한국근로문화예술인협회(회장 이행록)는 근로자문화예술제 수상자들을 위한 문화예술잡지 '문화의 숲(한국문학세상 펴냄-13,800원)' 제2호를 출간했다. 이번호에는 회원들과 함께 중국, 베트남 등을 여행하며 체험한 내용을 담은 문화체험수기와 제2회 근로자 페스티벌에 응모한 미술, 시화전, 연극, 음악 작품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험수기편에는 회원 32명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함께 여행하며 경험했던 다양한 문화체험의 현장을 사진까지 곁들여 생동감을 주고 있고, 제2회 근로자 페스티벌에 출품된 미술, 시화전, 연극, 음악 등 주옥같은 작품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특히, 근로자문화예술제 수상 작품인 이재일의 ‘생명’(시, 26회), 이정화의 매미(소설, 26회), 안국훈의 ‘내 삶은 수평선이 없다(시, 30회), 김정순의 ’삼베적삼(수필, 30회) 등은 독자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한국근로문화예술인협회는 제28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금상 이상 수상한 사람들이 모여서 창립한 문화예술단체로 직장인이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부족한 시간을 쪼개가며  ‘문화의 숲’ 제2호까지 출간하게 되어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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